가격은 절반… 한·미 양국서 사용 “보험 에이전트 꼭 참여하세요”
"가격 부담 때문에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없었던 한인들에겐 희소식이 될 것입니다. 절반 정도 가격에 한국과 미국 양쪽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다 입원 및 치료, 수술 등 비용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입니다.” 오는 4일 애난데일 중앙일보 강당에서 ‘제1회 메디컬 코리아 컨퍼런스’를 개최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뉴욕지소(소장 조도현) 배영주(사진) 팀장의 말이다. 행사를 앞두고 2일 워싱턴을 방문한 배 팀장은 “나이가 들면서 보험에 가입하고는 싶은데 경제적 이유로 힘들었던 40~60대 한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”이라고 설명했다. 이 보험은 시카고 소재 한인보험업체인 ILWI(대표 이대범)가 개발한 상품으로 일반 보험에 비해 요금이 평균 50% 이상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. 또 18세부터 메디케어 혜택을 받기 전인 64세까지는 건강상 어떤 문제가 있어도 가입이 가능하며, 디덕터블이 전혀 없다. 1년 보상 제한 기준이 있어 그때까지는 100% 모든 비용을 보험사에서 지급해주는 방식이다. 상품 종류에 따라 의사 방문은 1년에 5번까지, 입원비는 하루 1000달러씩 1년에 31일간 등을 지원해준다. 배 팀장은 “치료 및 수술비, 입원비 등은 한국이 미국에 비해 저렴한 편이므로 같은 가격을 보상해준다해도 한국에 나갈 경우 100% 보험금이 지급되는 장점이 있다”고 설명했다. 이번 메디컬 코리아 컨퍼런스에선 ILWI의 보험 상품 뿐 아니라 한국의 의료 관광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가 소개된다. 또 미주 지역에 사무소를 개설한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들이 나와 미주 지역 마케팅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. 배 팀장은 “개인은 물론 이 상품을 워싱턴 지역 한인 사회에 보급·판매하고자 하는 보험 에이전시가 있다면 꼭 컨퍼런스에 참여해달라”고 당부했다.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법에 근거, 설립된 준 정부기관이며, 이번 행사는 중앙일보가 후원한다. 등록은 웹사이트(www.medicalkoreaconference.com)를 통해 미리 할 수 있다. ▷문의: 646-737-2110 ▷일시: 6월 4일(금) 오후 1시30분~5시 ▷장소: 7023 Little River Turnpike, LL, Annandale, VA 22003 유승림 기자 ysl1120@koreadaily.com